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나라당 '빅2' 4.25재보선 유세전에 올인

최종수정 2007.04.15 13:43 기사입력 2007.04.15 13:42

댓글쓰기

4.25 재보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유세지원에 ’올인’하고 나섰다.

지난 한 주간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하고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전 시장은 곧 바로 대전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선 후보에 대한 지원유세를 위해 대전으로 직행했다.

이 전 시장이 이같은 강행군을 시도하는 것은 당내 라이벌인 박 전 대표가 ’재보선 불패신화’를 노리며 선거운동의 기선을 잡은데 따른 긴장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오후 대전시내 갤러리아백화점 앞에서 대전 시민들을 상대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데 이어 이 지역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에 대한 지원유세를 벌인 뒤 오후 늦게 귀경한다.

이 전 시장은 ’파워코리아 미래비전 정책탐사’의 일환으로 두바이와 인도를 방문, 양국의 정치ㆍ경제 지도자들과 국가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핵심 대선공약 중 하나인 ’7.4.7 비전’(성장률 7%, 국민소득 4만달러, 세계 7대강국 진입)을 가다듬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은 인도에서는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 면담, IT(정보기술) 산업의 메카 방갈로르 방문 등을 통해 IT산업 및 인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칼람 대통령과의 면담에선 과학기술 및 지식기반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간 ’세계지식플랫폼(World Knowledge Platform)’ 구축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12일부터 대전 서을, 양천구 지역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시작한 박 전 대표는 15일에도 경기도 양평ㆍ가평 군수, 동두천 시장 재보선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재보선 불패 신화’를 노리는 동시에 ’당심’공략에 나섰다.

그는 이날 낮 양평군 용문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한 데 이어 청평농협 입구, 가평시장, 동두천 시장 등 유권자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릴레이’ 순회하며 저녁 늦게까지 강행군 지원유세를 벌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지원유세에서 "이 정권은 국민들이 그토록 바라는 일자리는 못 만들고, 국민들 세금 걷어 돈 쓰는 데에만 혈안"이라고 비난한 뒤 "이런 식으로 돈 쓰는 정권을 끝내고 잘못을 바로 잡는 길은 오직 정권교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돈을 쓰는 정부가 아니라 돈을 버는 정부를 시작해야 한다는 ’돈 버는 정부론’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재보궐선거의 의미에 대해 "시장, 군수 몇 사람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권교체냐 아니냐가 결정되는 마지막 관문"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해 당선시켜준다면 유권자들이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도록 한나라당이 반드시 선진한국을 만드는 데에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양규현 기자 g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