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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본격화

최종수정 2007.04.16 09:00 기사입력 2007.04.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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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5% 지분 매각 검토...주식 유통물량 늘려 주가 상승 유도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우리금융 주식의 유통물량이 미미해 주가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우선 5% 지분을 시장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번주말께 매각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리금융 지분 매각방안과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이번주말 열리는 매각소위에서 우리금융 지분의 분할매각을 통한 민영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아직 안건이 확정되지 않아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현재 우리금융 지분은 예보가 77.97%(6억2845만8609주), 기관투자자 등 법인이 19.79%, 개인이 2.24%를 보유하고 있어 시장유통 물량이 20%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유통물량이 적어 인덱스 펀드 편입이 제한되는 등 주가가 오르는데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유통물량 확대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를 위한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우리금융의 소수지분(28%)매각시 프리미엄을 붙여 현 주가 이상의 가격을 받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이를 분할매각함으로써 일시에 매물이 쏟아질 경우 발생할 주가하락을 방지하는 것이 향후 지배지분(50%) 매각에도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우선 매각키로 한 소수지분은 경영권 견제가 가능한 30%에도 미치지 못해 가격을 올려받기는 힘들다"며"어차피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지 않는 한 5% 지분을 우선 매각하나 28%를 불록세일로 매각하나 매각가치는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공자위는 지난달 초 전체회의를 열고 우리금융지주의 경우 금융지주회사법상 지배지분 50%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 28%를 시장 여건을 감안해 블록세일이나 공모 등의 방식으로 조속히 매각하는 한편 지배지분은 매각 시한을 1년 연장해 전략적 투자자 등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공자위는 이번 매각소위에서 한국전력 지분 5.02%(3200만주)에 대한 매각일정 및 방안도 확정할 계획이다.

<br>김정민 기자 jm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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