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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에선 역시 주식형펀드

최종수정 2007.04.16 09:18 기사입력 2007.04.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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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평균 수익률 7.33%..주식형 펀드 6.68% 상회

강세장에서는 역시 주식형펀드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주식편입비를 70% 이상 유지하는 국내주식 성장형펀드 364개의 1개월 평균 수익률은 7.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동안 49개 국내주식 인덱스형펀드의 유형평균 수익률은 6.68%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인덱스펀드가 주식형펀드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증시가 대세 상승기를 맞으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린다고 말한다. 대세 상승기에는 증시를 부양하는 주도주가 떠오르게 마련이고 주도주 위주로 주식 편입비율을 높임으로써 주식형펀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

지난 한달 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은 6.24%였다. 이 기간 동안 대형주 지수는 5%의 상승률을 기록해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낮았다. 하지만 중형주 지수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11.53%와 11.73%의 상승률을 기록해 대형주 지수 상승률을 두 배 이상 앞질렀다. 중소형주가 증시 강세를 이끈 주역이었던 셈.

이에 따라 지난 한달간 가장 좋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도 중소형주를 주로 편입하는 펀드들이었다.

동양운용의 ’동양중소형고배당주식’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식’은 각각 13.62%와 13.56%의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좋은 운용성과를 보였다. 반면 인덱스펀드의 경우 삼성운용의 ’삼성인덱스프리미엄주식파생상품’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였는데 수익률은 코스피지수를 상승률을 약간 웃도는 6.95%에 그쳤다.

곽영복 동양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팀장은 "최근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증시의 강세를 이끌었다"며 "중소형 우량 가치주를 집중 편입하는 중소형고배당주식의 성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주식형펀드가 인덱스펀드보다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을 따라잡긴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증시가 조정을 받을 경우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인덱스펀드보다 주식형펀드의 하락률이 더 커지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실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국내 증시는 중국 쇼크의 영향으로 조정을 받았고 3개월 수익률은 인덱스펀드가 11.29%를 기록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 10.87%보다 조금 높았다. 1년 수익률의 경우 경우 인덱스펀드 11.42%, 주식형펀드 8.91%를 기록해 수익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박병희기자 nut@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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