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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주택대출 부실 가능성 낮아

최종수정 2007.04.15 11:16 기사입력 2007.04.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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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에도 우리나라 저축은행 및 여신 전문사들이 주택담보 대출 부실로 인해 파산할 가능성이나 주택담보 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강종만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5일 발표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 현황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평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미국 주택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국내에서는 저축은행의 주택담보부실로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주택담보 대출 비중이 낮고 지속적인 주택담보 대출제도 개선으로 부실화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저축은행과 여신전문사의 총자산 대비 주택담보 대출비중은 각각 4.4%, 1.5%로 은행의 14.6%에 비해 낮고, 총대출 대비 주택담보대출 비중도 각각 5/2%, 1.9%로 은행의 24.1%%에 비해 크게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축은행 주택담보 대출 잔액도 3월 28일 2조 2000억원으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0.8%에 불과하면 2005년 이후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기관별 주택담보대출 잔액 비교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2004년 말 216조 8000억원에서 2006년 말 275조 5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정책당국과 금융회사 자체의 노력으로 2003년 이후 우리나라 주택금융제도의 기본틀이 근본적으로 개선돼 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2003년 이후 대출 만기의 장기화, 분할상환방식의 확대, 대출금리의 고정금리 전환, 담보인정 비율의 축소 등 주택담보 대출 관련 제도 개선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도 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 가능성을 낮춘 요인으로 분석했다.


 

강 선임연구위원은 은행 주택담보 대출의 여신심사 체계도 2006년 3월 이후 채무상환능력 중심으로 개선됐다”면서 “이로써 금리 상승 또는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주택담보대출 부실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금융회사들은 주택금융 시장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주택금융 관련 제도 장착과 심사기법의 선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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