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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국내 금융기관 미국 진출 유리

최종수정 2007.04.15 11:17 기사입력 2007.04.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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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금융전문 인력 확보 등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높여야

 

 

한미 FTA가 한미 금융감독당국간에 신뢰도를 높여 양국간 애로 사항 협의채널이 구축됨으로써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의 미국진출에 보다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준경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발표한 ‘한미 FTA로 인한 금융 산업의 변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특히 국내 금융규제가 투명해지면 양국 간에 명문화되지 않는 ‘신뢰’의 수준이 높아져 우리나라 금융회사들의 미국 영업에 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미국 현지법인이나 지점도 단순히 재미교포를 상대로 하는 틈새시장에 안주하거나 연락사무소역할을 하는데 머물지 말고 전문 인력 양성의 장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면서 “필요하다면 현지  법인을 사서라도 이런 기능을 담당하게 만들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 연구위원은 “미국 금융감독 당국(FRB)의 경우에도 주요 28개국을 적절한 금융감독이 이뤄지는 모국(Home Country)에 따라 분류한 후 이 사실을 감독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 점에서 볼 때 ‘신뢰’ 수준이 높아지면 미국 시장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하 연구위원은 한미FTA로 인해 은행업에서 뉴욕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은행들에 대한 자산유지의무 비율이 폐지된 것, 보험업에서 미국측이 재보험 담보요건을 완화하는 법 개정을 2007년 중에 추진하기로 한 점, 증권업 관련해서는 미국 현지법인 직원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자격을 상호 인정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라는 점 등 변화가 따를 것을 제시한 후 “앞으로 금융서비스 위원회와 보험실무 작업반 회의를 통해 애로점 해결을 위한 채널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들이 선진화에 걸맞는 인력의 전문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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