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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삼성·LG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

최종수정 2007.04.15 11:20 기사입력 2007.04.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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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민 브랜드 시상식서 각각 2개 부문 수상

올해도 러시아에 삼성전자와 LG전자 바람이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민 브랜드 조직위원회는 이날 새벽 모스크바 크래믈린궁에서 ‘2007년 러시아 국민 브랜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2개 품목군으로 나눠 각각 격년으로 진행하는 러시아 국민 브랜드는 올해의 경우 총 20개 품목이 선정됐으며, 한국산 브랜드로는 삼성전자가 노트북, 휴대폰 등 2개 부문에서, LG전자는 모니터와 전자렌즈 등 2개 부문에서 1위 브랜드로 선정돼 수상했다.

 한국산 브랜드는 2002년 겨우 2개의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2003년 이후 전자제품 분야에서 5개 부문서 1위에 계속 선정됐으며, 올해도 4개 부문을 수상해 IT, 가전 부문에 있어서 공히 누구도 대적할 수 없는 파워 브랜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러시아 국민 브랜드 조사는 국민 브랜드 조직 위원회가 러시아내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매회 카테고리가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춰 변경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경우 러시아 전역에 걸쳐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조사가 진행됐으며, 전년도 대비 2배 증가한 31만명의 소비자가 참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브랜드는 1회 수상으로 2년 동안 효력이 유지된다. 특히 3회 연속으로 이 상을 받게 되면 향후 10년간 국민브랜드 사용권을 갖게 되는데, LG전자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각각 청소기, 전자레인지가 3회 연속 국민브랜드로 선정됐다.

국민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의 가치는 러시아 시장에서 최고의 제품이라는 공식적인 인정과 함께, 일반 소비자들로 하여금 품질 면에서 최고라는 인식을 줌으로써 시장 확대 가능성이 무한히 넓어진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러시아 최고의 제품임을 알리기 위해 러시아 전역에 생방송됐으며, 유력 일간지 이즈베스찌야(Izvestia)와 콤소몰스까야 프라우다(Komsomolskaya Pravda)에도 게재되는 등 최고의 대접을 받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선전은 러시아에 진출하는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에게도 영향을 미쳐, 한국산 국민 브랜드를 후광으로 경쟁국가보다 더 우월한 위치에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발표된 러시아 시장조사기관 MRG에서 발표한 ‘2006년 러시아 휴대폰 시장 자료’에서 판매량과 매출액 기준으로 각각 26.2%와 30.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또한 휴대폰 이외에도 TV, 모니터 등을 통해 러시아 가전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으며, 백색가전과 오디오, 비디오 등을 생산할 현지 공장 착공을 검토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총 15만평 부지의 현지 공장이 가동중이며 연간 LCD·PDP TV 50만대, 세탁기 70만대, 냉장고 20만대, 오디오 26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 2008년까지 LCD·PDP TV·세탁기·냉장고·오디오 각각 연 100만대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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