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야간에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도 46호선(경기도 가평~청평) 및 48호선(인천광역시 강화군)을 대상으로 18개소에 횡단보도 조명을 시범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범설치 지역인 국도 46호선 및 48호선은 최근 2년 동안 야간횡단보도 사고가 총 94건이 발생한 곳으로 차량의 과속운행이 빈번한 지역이다.
건교부는 18개소의 주변 환경에 맞춰 5개 유형의 조명시설을 6월까지 시범설치하고 설치 완료 후 2개월 동안 교통사고 감소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설문조사도 실시해 그 실효성이 입증되면 횡단보도 조명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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