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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어닝쇼크'..삼성그룹株 펀드 괜찮을까?

최종수정 2007.04.16 09:19 기사입력 2007.04.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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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하반기 회복 겨낭 '투자적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어닝쇼크’로 나타났다.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았지만 실적에 대해 실망스러운 모습은 감출 길이 없었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컨센서스 하단에도 못미쳐 당분가 주가 약세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만으로 구성된 삼성그룹주 펀드의 수익률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자산운용업계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세가 가파르진 않아 2분기까지도 부진을 이어갈 수 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의 주가 조정이 있을 시 펀드 투자 적기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난 13일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0.50%) 떨어진 6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60만원을 이탈하기도 했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1조1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2개 증권사들이 제시한 컨센서스 1조5000억원에 크게 미치는 못하는 수준이고, 가장 보수적으로 잡았던 우리투자증권의 1조3260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D램 가격 하락폭 확대와 출하량 증가율 저조로 반도체 이익이 5400억원으로 주저 앉은 것이 가장 큰 실적 악화의 배경이었다며 2분기에도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주가의 뚜렷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낸드플래시가 최근 상승반전했고, D램의 하락세도 완만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회복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테크윈이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빠른 실적 개선 기대되고, 삼성전기도 1분기 실적이 둔화될 것이지만 2분기 회복세가 전망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또한 순항하고 있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에 투자하는 삼성그룹주펀드 상승에 큰 무리는 없다는 것.

이영석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1팀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실망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낸드플래시와 D램 가격의 하락이 펀더멘털에 이미 반영이 됐기 때문에 실적 악화라는 악재보다는 잠재적인 좋은 뉴스에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팀장은 "삼성그룹주펀드도 지난해 10월부터 주식시장에서 소외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최근 외국인들인 매수반전했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형에 투자자들이 다시 회귀하고 있어 오히려 펀드의 수익률이 좋을 때 가입하기 보다는 저점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5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한국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은 최근 1개월동안 4.65%의 수익률을 냈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e-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 1클래스A’도 4.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구경민기자 kk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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