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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차기 국회에서 개헌 처리 당론 정해

최종수정 2007.04.13 15:31 기사입력 2007.04.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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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원포인트 개헌 명시 안해 논란 여전

한나라당이 청와대가 요구한 '차기국회에서의 개헌 처리'를 사실상 당론으로 추인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원포인트 개헌'에 대한 명확한 입장은 밝히지 않아 논란의 여진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나라당은 13일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정책의총'을 열어 '18대 국회에서 개헌 문제를 다룬다'는 내용을 포함한 4가지 입장을 당론으로 재확인했다.

한나라당이 이날 재확인한 내용은 △18대 국회에서 개헌특위 구성 후 처리 △4년 연임제를 포함한 모든 내용 논의 △다음 대통령 임기 중 개헌 완료 노력 △한나라당과 대통령 후보의 공약 제시 등으로 강재섭 대표와 김형오 원내대표가 줄곧 밝혀 온 것들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에서 "이미 (18대 국회 개헌 처리가 당론임을) 여러차례 밝혔음에도 청와대는 계속 입장을 요구하고 있다"며 "오늘 다시 재확인한 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발의를 유보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 6개 정파가 존재하는 것도 처음이고 6개 정파간 합의도 처음있는 일"이라며 "청와대는 국회의 합의에 답을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4가지 내용이 당론임을) 박수로 재확인해달라"고 말했고 참석 의원들이 이에 화답해 당론 확인 절차를 끝냈다.

하지만 개헌 관련 당론 중 '개헌의 폭과 내용'을 명시한 부분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와대가 요구한 원포인트 개헌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논란의 여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양규현 기자 g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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