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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대립과 갈등 넘어 공존과 상생으로"

최종수정 2007.04.13 10:00 기사입력 2007.04.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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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88주년 기념식'에 참석,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한 총리는 기념사에서 "임시정부의 민족 지도자들과 동포들은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조국독립 쟁취를 위해 일치단결했다"며 "우리도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공존과 상생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부주요인사, 임시정부 관련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뜻을 되새겼다.

기념식은 김국주 광복회장의 약사 낭독, 가수 서문탁과 경희대 합창단의 기념공연, 국무총리 기념사, 기념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한 총리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여든 여덟 해를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여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께 온 국민과 더불어 삼가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유가족 모든 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당당한 자주독립국으로, 선진민주국가로,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우뚝 선 우리는 조국광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얼을 되새겨봅니다.

나라를 빼앗긴 그 암흑천지에서도 결코 굴하지 않으셨던 선열의 높은 정신이 바로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선열들께서는 온갖 악조건을 딛고 이역만리 머나먼 남의 땅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하여 우리의 맥을 이어주셨습니다.

민족평등, 국가 평등, 인류평등의 대의를 천명한 임시정부가 조국 광복을 바라며 외롭고 힘겹게 투쟁한 27년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잇게 해 준 참으로 위대한 건국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국민여러분,

우리가 매년 임시정부 수립을 기념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또한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서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경제대국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하여 용감하고 현명하게 대처해나가야 합니다.

지난날 그 암울했던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임시정부의 민족 지도자들은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일치단결하였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이산의 아픔을 안고 살아야 했던 동포들도 남녀노소, 모든 종파를 초월하여 조국의 독립쟁취를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지금 우리도 국민통합을 이뤄내야 합니다.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공존과 상생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선열들께서 그토록 염원하셨던 진정한 광복, 완전한 자주독립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조국광복을 위한 선열의 희생은 지금 우리와 우리 후손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져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독립유공자들이 실질적인 예우를 받으며 국민들로부터 애국정신의 귀감으로 추앙받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정성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오늘 이 기념식은 선열들의 혼이 서려있는 중국 중경 현지와 우리 국내 각지에서 동시에 거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을 맞아 지난날 애국선열들께서 조국광복의 의지를 굳게 다지신 것처럼 모든 국내외 우리 동포가 선진 대한민국 건설의 결의와 각오를 새롭게 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선열들께 온 겨레의 마음을 모아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

조준영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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