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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기업 '봄날은 간다?'...3대 악재 대두

최종수정 2007.04.13 09:36 기사입력 2007.04.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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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강세+美경제 둔화+임금 상승 부담

'주식회사 인도'에 시련의 계절이 오고 있다. 루피화 강세와 임금 상승, 그리고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가 인도기업들의 순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인포시스테크놀로지와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위프로 등 거대 IT업체들의 실적발표를 통해 인도기업들의 경영상태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인포시스는 이날 지난 3월 마감된 회계 4·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인도경제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지난해 인도경제가 8%가 넘는 경제성장을 기록하는데 있어 IT산업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 

현재 인도증시에서 IT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인도 IT산업의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최근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고 지적한다.

루피화가 강세를 지속함에 따라 수익성이 악회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대다수 인도기업들이 해외 매출을 미국 달러화로 결제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루피화에 대한 절상이 진행될 수록 달러로 지급받은 매출액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는 지적이다.

   
 
최근 1년간 루피화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지난 12일(현지시간) 루피/달러 환율은 42.87루피를 기록하는 등 최근 루피화 가치는 달러 대비 8년래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도 인도기업들에게 직격탄을 날릴 전망이다. 인도 IT업계의 매출 중 상당부분이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경제가 인도 IT업계에 미칠 여파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경기가 악화되면 현지 매출이 감소할 수 있지만 역으로 미국기업들이 비용절감 효과를 노리고 아웃소싱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지의 높은 임금상승률도 골칫거리다. 증권사인 K.R.초크시의 지가르 샤 리서치 부문 책임자는 "인도 대기업들이 처한 문제 중 하나는 바로 임금 인플레"라면서 "연간 임금상승률이 20~25%에 달한다"고 말했다.

인포시스와 위프로 같은 대기업들은 이같은 매출증가로 임금 인플레를 어느 정도 상쇄시킬 수 있지만 중소기업들의 입장은 다르다.

필리핀과 베트남 같은 국가들이 고품질의 노동력과 저임금을 내세우며 급속한 성장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IBM, 엑센추어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도 인도기업들에게는 심각한 도전으로 대두되고 있다.

실제로 인도이 아이디어셀룰러는 8억달러규모의 아웃소싱을 IBM인디아에 맡겼다. 역내기업들이 해외기업과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서비스품질을 개선하거나 가격을 낮추지 않는 한 해외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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