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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폰 공세...통신시장 새판짜기

최종수정 2007.04.13 07:37 기사입력 2007.04.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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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기능 보급형 단말기로 고객몰이

최근 5만원 안팎인 저가 휴대전화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시장에도 재편바람이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저가 대 프리미엄급 휴대폰으로 양분화돼 업계의 새판짜기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애니콜과 LG전자의 사이언, 팬택의 스카이로 대표되는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급 시장이 30만~40만원대 중고가 수준으로 범위가 하향 평준화되고 있다. 무엇보다 그동안 고가 라인업만을 고집해온 삼성전자는 보급형 저가 단말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통업계가 2G에서 3G로 사세를 이전하면서 KTF가 내놓은 이른바 '위피없는' 휴대전화인 KH1200에 세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 제품은 영상통화와 글로벌 로밍이 가능한 3G폰임에도 불구하고, 보조금을 얹게 되면 10만원대 안팎으로 가격이 낮아지며 번호이동 시 공짜로도 구입할 수 있다. KH1200은 하루 최대 판매 2000대를 달성하면서 출시 열흘 만에 12000대에 육박했을 정도로 초반 돌풍이 거세다.
 
'위피' 미탑재 휴대전화의 예상밖 선전에 당혹해 하는 SK텔레콤은 전략 제품인 삼성전자의 S470으로 맞불은 놓았다. S470은 시중에서 5만~10만원대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출시가가 30만원대였던 이 모델은 SK텔레콤의 든든한 보조금을 지원받으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최저 100원에도 구입이 가능하며 번호이동 고객이라면 공짜로도 얻을 수 있다.
 
이통사업자들이 이처럼 저가폰 시장에서 첨예한 대립구도를 형성하자 휴대전화 제조사들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내침김에 삼성전자는 이통사업자용 맞춤형 전략 단말기에 관심이 높다. 

지난 2005년 SK텔레콤 전략 단말기로 출시돼 '미니 블루블랙'으로 불리며 약 120만대 판매된 S390를 본따 사업자 전용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태세다. 년식에 상관없이 꾸준히 판매되고 이통사업자가 보조금을 추가로 제공해 제조사 입장에서는 손해볼 게 없다는 계산이다. S470 역시 이같은 연장선에서 마케팅에 투입됐다.
 
또한 SK텔레콤이 전략형 2G폰으로 KTF의 3G에 대적하자, 저가폰 시장이 형성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되고 있다. KTF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서라면 무선인터넷 매출 감소를 감수하겠다고 천명하고 있어 사용자 유출을 막아야 하는 SK텔레콤 입장에서는 저가폰 출시가 대응방안일 수도 있다.
 
이처럼 저가폰 시장이 자리잡을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휴대전화 제조사는 첨단 기능을 장착한 최신폰으로 프리미엄급 시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프라다폰에서 선보였던 터치 인터페이스 방식을 '샤인'폰에 적용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샤인'폰의 라인업 확대를 위해 DMB 기능이 추가된 폴더(LB2500)와 슬라이드 타입(SB630/KB6300) '샤인TV폰' 시리즈도 선보이며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지성 사장 취임 이후 라인업에 큰 변화가 불어닥칠 전망이다. 기존 60만원대 이상 초고가 라인업은 HSDPA와 DMB폰으로 구성하되 중저가 시장 확대용 제품도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수 시장이 새로운 통신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인해 변동폭이 커져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프리미엄급 제품만 고집할 수 없고, 첨단 기능이 장착된 고가 모델을 비롯해 단순 기능폰과 전략 단말기 등 3가지로 사업형태를 변화시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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