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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인터넷뱅킹으로 2030 고객층 공략

최종수정 2018.09.06 22:32 기사입력 2007.04.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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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금리 적용 및 수수료 무료 등으로 적극 마케팅

저축은행들이 인터넷뱅킹을 통한 20~30대 고객층 공략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저축은행들은 인터넷뱅킹 가입시 우대 금리를 지원하거나 이체수수료를 전액 무료화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인터넷뱅킹 이용시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은행으로는 솔로몬, 프라임, 에이스,토마토저축은행 등이 대표적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인터넷 정기예금 가입자에게 0.1%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고 있고 프라임저축은행, 인천 에이스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 신규가입자에게 같은 비율의 우대금리를 얹어주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인터넷 정기적금 가입자에 대해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인터넷으로 정기예금을 가입한 후에 또 현대스위스의 정기적금을 가입하면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놓았다.

토마토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대금리 적용후 인터넷뱅킹 가입자 수가 부쩍 늘었다"면서 "이전에는 월 300여건 정도였던 가입자수가 최근에는 월평균 500~600건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실질적인 금액 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홍보차원에서는 효과가 있다"며 "특히 인터넷뱅킹으로 신규계좌를 트는 건 주로 20~30대이므로 신규고객 창출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뱅킹 이용시 수수료를 전액 무료화하는 저축은행들도 부쩍 늘었다.

프라임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은 인터넷뱅킹으로 하면 당행, 타행 이체수수료가 모두 무료다 .

푸른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등도 인터넷뱅킹 이용시 이체수수료가 들지 않는다. 다만 푸른과 한국의 경우에는 영업시간 내에만 이용이 가능해 평일 4시반 이후나 주말에는 이용할 수 없다.

충북 청주 소재 하나로저축은행은 4~5월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말까지 이체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도 인터넷정기예금 가입후 1년동안 송금수수료를 무료로 해준다.
 
하나로 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실 저축은행 인터넷뱅킹 이용률은 저조한 편"이라면서 "주로 정기예적금 상품이 많다보니 고객들이 굳이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아 인터넷뱅킹 활성화 차원에서 수수료 무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별 인터넷뱅킹 비교>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우대금리와 수수료 무료화 등의 혜택을 주면서 인터넷뱅킹을 유치하려는 이유는 미래의 우량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려하기 때문이다.

새내기 직장인이나 학생이 주를 이루는 20~30대 고객층은 지점을 방문해서 주로 은행업무를 봐야 하는 저축은행의 기존 시스템보다 인터넷뱅킹을 선호한다.

인터넷뱅킹은 신규가입시 지점을 한번만 방문하면 그후로는 신규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거나 이체, 해지 등을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면에서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은 지점이 적어서 영업망을 넓히기 어렵다"면서 "인터넷뱅킹은 처음 신청시 한번만 방문하면 인터넷 상에서 멀리서도 쉽게 예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등 고객이 꾸준히 한 저축은행의 다양한 상품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 지역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주거래 고객층이 중장년층인 저축은행들이 이처럼 인터넷뱅킹 확보에 주력하는 것은 젊은 고객층을 창출하자는, 일종의 유인책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사실 예전에는 저축은행에 대한 신뢰도가 지금처럼 높지 않아 고객들이 인터넷뱅킹을 하기를 꺼려왔으나 최근 저축은행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기적으로 인터넷뱅킹을 활성화하기에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뱅킹은 6개월 이상 로그인을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정지된다. 재차 지점을 방문하는 불편을 겪지 않기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꾸준히 관리를 해야한다.

이외에도 인터넷뱅킹 이용시 일부 저축은행들은 영업시간 이후나 주말에는 이용이 안되는 등 인터넷 뱅킹 이용시간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꼼꼼히 살펴야 하며 특히 개인 정보 및 비밀 번호 보안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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