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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中에 노조 설립 결국 허용

최종수정 2007.04.08 17:08 기사입력 2007.04.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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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계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가 노조 설립을 위해 중국 유일의 노동단체인 중화전국총공회(ACTFU)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중국에 진출해있는 다국적 기업 직원들의 노조 설립 움직임이 보다 가속화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오는 7월말까지 중국 남부도시 광저우에서 노조 설립 요청을 승인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ACTFU의 외국계기업 담당자인 리지안밍은 "노조가 없기로 잘 알려진 월마트도 결국 우리의 압력에 못이겨 지난해 전국 지점에 노조를 설립하는 것을 허용했다"며 "중국에 있는 모든 다국적 기업들에 노조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앞서 맥도날드와 KFC 등 일부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업체들은 그동안 광둥성 근로자들에게 최저 임금제보다 훨씬 적은 임금을 지불해왔다는 혐의로 관련당국의 조사를 받아왔다.

광둥성 노동 당국은 이들 외국계 패스트푸드업체들이 최저 임금의 40% 정도만을 지급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시간제 근로자인 학생들에게 적합한 대우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맥도날드 중국 마케팅부문 담당자인 게리 로젠은 "맥도날드는 항상 임금법을 준수해왔다"며 "ACTFU와 광저우 지역 노조 설립에 대한 논의는 정부 조사보다 앞서 진행돼왔다"며 이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중희기자 j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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