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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은행영업 1시간 단축 추진

최종수정 2007.04.08 11:42 기사입력 2007.04.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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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신한銀 특별위 구성으로 개별협의 시작

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에서 근무시간 정상화를 위한 노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근무시간 정상화를 위해 대고객 영업마감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최근 회의를 통해 결정한 올해 공동 임금단체협상(공단협) 안건 중 '대고객 영업시간 단축'이 포함됐다.

금융노조는 현재 오후 4시30분까지의 영업마감시간을 오후 3시30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근무시간 정상화의 구체적인 방안으로 은행원들의 과도한 업무량을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금융노조측은 설명하고 있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은행원들의 과로사가 잇따르는 등 노동강도가 커지고 있고 창구업무 비중도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고객불편을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은행원들의 업무량도 줄이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시간 단축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과 은행측의 대고객 응대시간이 줄어들면서 창구에서의 상품판매 축소 등으로 이 방안이 수용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 은행 이용고객은 "현재 영업시간 중에도 창구를 제한적으로 개방해 오랜시간 기다리는 일이 허다한데 영업시간을 단축하면 더 불편해지는 것이 아니냐"며 반감을 표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고객 서비스 시간을 줄이는 것은 고객들의 반응이 중요해 신중히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전했다.

금노는 오는 26일 중앙위원회를 거쳐 27일 사용자측 대표인 은행연합회에 공단협 안건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은 노사 특별위원회를 구성, 근무시간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초과근로가 잦은 이유에 대해 분석하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양행은 적정인력의 충원 및 재배치,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을 논의할 계획이며, 금융노조의 공단협 안건으로 마련된 영업시간 단축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된다.

김보경기자 bk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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