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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차세대반도체 공동개발 중단

최종수정 2007.04.08 11:10 기사입력 2007.04.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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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도시바, NEC일렉트로닉스와 3사 제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의 공동 개발에서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지난 3월말 계약 기간이 끝난 나머지 2개사와의 제휴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다고  요미우리신문이 8일 보도했다.

3사의 반도체 공동개발은 반도체 산업의 강자인 인텔과 삼성전자를 견제하기 위해 각사의 기술인력을 총집결,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야심찬 계획으로 결성 초기부터 반도체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2010년 실용화가 기대되고 있는 회로폭 45나노 이하의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는 다양한 투자가 필요한데다 반도체 시장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것이 소니의 입장인 것으로 풀이된다.

소니의 이탈로 도시바 등 2개사는 투자부담이 버거워졌기 때문에 새로운 제휴 상대를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에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의 연합은 도시바  진영 이외에도 마쓰시타와 르네상스테크놀로지의 제휴가 있다. 

소니가 제휴관계의 이탈을 결정한 배경에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3)'에 사용되고 있는 고성능 반도체 '셀(cell)'에 대한 거액의 투자가 반도체 사업의 수익을 악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소니는 2004~2006년 3년간 반도체 부문에 총 4600억엔(약 3조6000억원)을 투자했지만 앞으로는 대규모 집약회로(LSI) 사업을 축소를 통해 2009년까지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전망이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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