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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호가 하락에 거래까지 끊겨

최종수정 2007.04.08 10:42 기사입력 2007.04.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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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 31평형 매도호가 9억원대

불패신화로 불리던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8일 강남권 부동산 중소업소들에 따르면 민간주택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골자로 한 주택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에서 처리된 뒤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의 매도호가는 9억원 초반대까지 하락해 지난해 가을 최고 가격보다 1억원 이상 떨어졌다.

송파구 잠실 5단지의 경우도 매도 희망가는 34평형 11억5000만원, 36평형 14억3000만원 등으로 지난달 말보다 1000만~2000만원씩 조정되고 있다.

호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오래전부터 거래가 끊긴 상태다. 

이는 수요자들이 하반기 9월로 예정된 분양가 상한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을 뿐 아니라 대출규제로 인해 매도를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은마아파트 인근 L 공인 중개사 관계자는 "주택법 처리 이후 매도가격이 1억원 넘게 빠진 31평형 매물이 나왔는데도 매수자들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강남권 아파트값의 가파른 하락세가 종합부동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성훈기자 ki030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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