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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강세 이어진다'...올해 7.5% 추가 절상 전망

최종수정 2007.04.08 10:00 기사입력 2007.04.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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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긴축기조 지속으로 금리 상승 불가피

위안화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환율절상을 통해 날로 확대되고 있는 무역흑자와 외환보유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위안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6일(현지시간) 상하이외환시장에서 위안환율은 장중 7.7245위안까지 하락했다. 이로써 지난 2005년 7월 중국이 환율변동제를 채택한 이후 위안화 가치는 7.2% 절상된 셈이 됐다.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추가 절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말레이시아 최대 은행인 메이뱅크상하이의 제프리 탄 채권 딜러는 "중국은 대외흑자 축소를 원하고 있다"면서 "위안화의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1년간 위안환율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탄 딜러는 연말까지 위안화 가치가 추가로 7.5%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인민은행의 긴축정책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은행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상향조정했다. 이늘 올들어 3차례 인상이자 1년래 6차례 인상이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중국의 무역흑자가 1775억달러에 달하고 외환보유고가 1조달러를 돌파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선진국들의 환율 절상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중국 역시 과도한 유동성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위안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의 리동롱 부국장은 "2007년 이슈는 대외불균형 해소가 될 것"이라고 5일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인민은행의 긴축기조가 지속되면서 기준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실세금리 역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8년 3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국채 수익률은 2.30%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지준율 인상이라는 재료도 채권시장에는 악재라고 지적한다. 실세금리가 상승할 여지가 그만큼 확대됐다는 것이다.

퍼스트캐피탈시큐리티의 리우젠엔 애널리스트는 "지준율이 인상될 수록 채권시장은 약세를 나타내고 수익률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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