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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선진국도 입시규제 많이 한다"

최종수정 2007.04.08 09:43 기사입력 2007.04.0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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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3불정책(본고사·기여입학제·고교등급제 금지)을 또 다시 비판하고 나섰다.

8일 노 대통령은 '본고사가 대학 자율인가'라는 주제의 EBS 특강에서 "대학자율을 얘기하는데 실제로 입시에 있어서 정부의 규제 관여는 많은 선진국에서 하고 있다"면서 "대학자율은 진정한 의미에서 교수 연구의 자유라고 하는 또 다른 차원의 철학적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가장 쉽게 뽑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력 위주 평가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했다. 공부 잘 하는 학생만 합격시키겠다는 것이 교육적으로 효율적인 것인가. 공부를 잘하는 원인은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작용을 하는데 환경이 좋은 학생들만 뽑아서 대학에서 교육시키는 것이 윤리적으로 정당하냐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노 대통령은 "지방대학을 나와도 대통령 될 수 있다. 서울대 안 가도 자기 스스로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면서 전남대를 나온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을 예로 들어 "지방대학 출신이지만 지금은 쟁쟁한 자리에 있지 않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연은 김신일 교육부총리가 중간에 보충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조준영기자 jjy@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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