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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경쟁력,"고액자산가 대상의 차별화된 전문 자산관리"에 달렸다

최종수정 2007.04.08 09:00 기사입력 2007.04.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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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연구원>포트폴리오 관리,수익다변화,전속형 상품개발 등이 PB사업의 핵심 성공요인

국내 은행들이 프라이빗 뱅킹(PB)고객을 차등화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상위 PB고객들에 대한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이 은행의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구본성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은행권은 PB고객에 대한 선정기준을 기존의 3~5억원에서 5~1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거나 고객간 등급을 차별화되고 있다"면서 "은행들은 금융자산이 30억원에 이르는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위 PB고객 전속상품 개발과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구 연구위원은 "특히 상위PB고객의 경우 자산수익에 대한 기대치나 자산관리에 대한 정보면에서 일반 PB고객에 비해 기대수준이 높다"면서 "PB고객차등화는 은행간 상위PB고객의 이동을 촉진시켜 PB고객당 자산규모의 집중화를 초래함으로써 은행간에도 차별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그동안 PB사업의 핵심 성공요인이 신뢰도와 안정성, 고객친밀도 등이었다면 최근에는 자산포트폴리오의 관리, 수익다변화, 전속형 상품 개발 등과 같은 수익 요인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는 "글로벌 프리미엄 PB시장이 일반 PB시장과 달리 자산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글로벌 투자은행, 대형 신탁은행, 글로벌 초대형 은행에 의해 주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구 연구위원은 또 "고령화와 은퇴에 대비한 금융자산 축적 유인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 PB서비스의 확대는 하위 PB고객이나 우량 소매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유인을 촉발시키는 데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PB사업의 독립 사업화는 점진적으로 지점별 특성에 따른 영업 형태나 고객서비스, 영업인력의 자질 등의 차별화를 도모함으로써 지점의 서비스 리모델링이나 지점별 특성화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선영 기자 sigumi@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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