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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구리공정뺀 ‘반토막’공장증설 결정

최종수정 2007.04.06 16:23 기사입력 2007.04.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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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의 25% 구리공정은 청주공장에서 제조키로...비용및 불량률 증감 가능성

하이닉스반도체가 이천공장부지에 추가로 구리공정을 뺀 전공정 라인 증설을 결정했다.

6일 하이닉스반도체는 “경기도 이천에 구리공정을 뺀 공장을 신축하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그동안 이천공장 증설을 추진해왔으나, 구리사용 등의 환경오염 문제를 이유로 정부의 허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산업단지 내 삼익 터 10만8000여 m²에 새로운 라인을 세울 것을 최근 결정했고 추가로 구리공정을 뺀 공장을 이천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하이닉스의 구리공정을 뺀 공장 증설 추진에 대해 관련업계에선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 공정의 100%가운데 구리가 사용되는 공정은 25%나 되는데 미완성 상태에서 청주반도체 사업장까지 운송해 마무리를 짓는다는 발상 자체가 모험에 가깝다는 것이다.

운송과정에서 반도체에 치명적이 될 수 있는 먼지나 진동 등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에 노출되어 불량수율이 급감할 수 있고, 운송비와 같이 추가비용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도 점쳐진다.

이에대해 하이닉스의 한 관계자는 “여러 위험요소를 검토한 후 내린 결정이어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리공정을 뺀 공장 증설을 확정했을뿐 시설규모나 운영계획 등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하이닉스반도체의 향후 행보가 불안해 보이는 실정이다. 

이규성기자   bobos@akn.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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