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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레저] 레오나르도 다빈치 평전

최종수정 2007.04.06 12:20 기사입력 2007.04.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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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비상을 꿈꾼 인간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평전

찰스 니콜 지음/안기순 옮김/ 고즈윈 펴냄/ 1만7500원.
 
화가이자 발명가, 음악가, 과학자, 철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1452-1519). 550년이 지난 지금까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그의 업적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천재'라는 명성 뒤에 가려진 '아름다운 한 인간'의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레오나르도의 일대기를 담은 한 편의 전기이다.
 
저자인 찰스 니콜은 수년간 이탈리아에 머무르며 레오나르도가 남긴 노트와 메모, 작품들을 발췌해 그의 관심사와 철학, 인간적인 모습을 펼쳐 보인다.
 
   
 
프랑스 앙부아즈성내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흉상.
 
레오나르도는 투스카니 지방에서 서자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 피렌체의 베로키오 작업실에서 도제 생활을 했다.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와 친분을 쌓았고 말년에는 프랑스 루아르에서 프랑수아 1세를 섬겼다.
 
저자는 레오나르도가 평생에 걸쳐 이루고자 했던 비상(飛上)에의 꿈을 어린 시절의 기억과 연관해 풀어나간다.
 
수프가 식을까봐 추상적 사고에서 벗어나 펜을 놓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일상의 모습, 쾌락의 유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스스로에 대한 괴로움, 철저히 탐구하면서 회의적 태도를 잃지 않은 학자로서의 성향까지 오롯이 담아냈다.
 
특히 저자는 레오나르도가 인간의 비상을 꿈꾸었던 것에 대해 "비상에 대한 그의 강박관념에는 존재의 불안함과  예술 애호가 등의 지시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욕망이 있었다"고 적고 있다.
 
예컨대 '모나리자'의 주인공이 누구냐는 것보다 그림에 대한 평가나, 리자와 관련한 가십을 소개하고, 그림을 그렸던 방식 등을 분석하며 레오나르도가 왜 한 여성의 이미지에 집착했는지 풀어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인체비례도.
 
이 책에서는 '천재'라는 말을 매우 절제해 썼다. '천재'라는 단어는 레오나르도의 성취를 경이나 기적으로 만든다. 레오나르도가 실행한 일들은 정말 기적적인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그 일을 실행한 이유와 방법이다. 즉 단순히 레오나르도의 업적을 살펴보고 기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의 환경과 일상의 모습, 성품 등을 읽음으로써 그가 왜, 어떻게 위대한 업적을 이루게 되었는지를 이해하자는 것이다.
 
레오나르도는 하늘을 차고 오르는 솔개와 같은 자유로운 정신으로 평생 비상을 꿈꿨다. 그래서 책 부제도 '정신의 비상'이다. 그토록 멀리, 많이 볼 수 있게 한 지성의 상승, 하늘로 솟구친 정신의 극치를 상징한다.
 
조용준기자 jun21@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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