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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 상장사, 자사주 매입 '골머리'

최종수정 2007.04.06 08:30 기사입력 2007.04.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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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지수도 10개월여 만에 660선을 회복하는 등 국내 증시가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어려움이 생겼다. 주가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데다 매물 부족으로 자사주 매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5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자사주 매입을 신청한 기업은 코스피 18개(우선주 포함), 코스닥 20개사, 총 38개사다. 자사주 매입은 주로 경영권 안정, 주주가치 제고, 주가안정 등을 이유로 이뤄지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유통주식수를 줄여 주가를 방어할 수 있어 주가 하락시에 자주 이용된다. 장기적으로는 최대주주 지분율을 높여 경영권 방어능력이 확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기업들이 대규모 현금을 설비, 인력 등 장기 발전을 위한 투자에 활용치 않고 단기적인 주가 부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방식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포스코, 유한양행, 넥센타이어, 삼성증권, 웅진코웨이, 리바트 등이 매입에 나선 상황이며 코스닥에서는 파라다이스, 안철수연구소, 탑엔지니어링, 아비코전자 등이 자사주를 사들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월10일부터 오는 5월9일까지 3개월 동안 8893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키로 했다. 당시 책정한 취득가액은 주당 34만원으로 총 261만5606주를 취득하기로 했었다.

문제는 최근 포스코의 주가가 38~40만원을 오르내리고 있어 주당 5만원 이상 차액이 벌어진 것이다. 투자금액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또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매일 10만주씩 자사주 신청을 내고 있으나 3월5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는 물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골칫거리다. 전일에는 2만주도 못샀다. 3월초 50~60만주에 달했던 일일 거래량이 최근 10~20만여주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물량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매입 수량이 기준인 만큼 투자금액을 늘려서 주가가 얼마가 되든 주식을 사들일 것"이라면서 "법적절차에 따라 차질 없이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웅진코웨이 역시 지난달 초 300만주를 취득한다고 밝힌 뒤 3월6일부터 자사주 매입에 나섰으나 21일부터는 전혀 사들이지 않고 있다. 또 안철수연구소는 45억원에 30만주를 취득하기로 하면서 매일 3만주 신청을 하고 있으나 1만~2만주 매입에 그쳐 매입완료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힌 삼성증권은 최근 일일 5만주씩 신청, 매입하면서 물량을 채워나가고 있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의 매입 담당자는 "3개월 기한 내에 매입하면 되기 때문에 주가가 급등시에는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면서 "대형주들의 경우 자사주 매입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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