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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보험사

최종수정 2007.04.06 07:00 기사입력 2007.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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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이중적 행태 소비자 불만 잇따라
가입할때는 다 된다더니 막상 보상받을땐 이중잣대로 소비자 불편

보험가입시 달콤한 말로 유혹하고 보험금을 지급해야할 때는 냉정하게 딴소리를 하는 보험사들의 이중적인 행태로 소비자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보험소비자연맹은 겉으로는 과장된 광고 및 상품 설명 등으로 고객만족 우선을 외치다가 막상 보험금이 지급할 경우가 생기면 이리저리 빼며 고객들에게 횡포를 일삼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입자들이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이 적고 약관을 자세히 보지 않고 가입하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금 전액지불 안하기=서울에 사는 양모씨(46)는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쳐 수술 후 건강보험에 가입돼 있는 J화재에 보험금 요청을 했다.

그러나 J 화재는 보험금을 지급하면서 고의적으로 약관에 기술된 보험지급 내역중 일부를 누락시켰다. 양씨가 뒤늦게 이를 확인하고 보험사측에 요구하자 담당 직원은 그런일이 없다고 부인하다 약관을 하나하나 설명하면서 추궁하자 당시에는 모르고 지급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후 보험사는 양씨에게 400여만원을 추가 지급했다.

또 M생명 역시 지난 2일 지급해야할 보험금 중 일부인 150만원을 지급하지않고 넘어갔다가 약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를 알고 회사에 이의를 제기하자 다음날인 4일 사과와 함께 지급했다.

◇보험금 지급 시간끌기= 보험사들이 보험가입자들이 보험금을 요구할때 해당가입자에게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시간을 끌며 보험금 지급 기간을 끄는 것에 대한 민원도 잇따랐다.

김 모씨(39세)의 경우 D생명에 보험을 가입한 이후 사고로 입원해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생보사는 병원에서 치료 및 진단서를 첨부해 제출했는데도 불구하고 약관에도 없는 사진을 촬영해야 한다면서 의료인도 아닌 비전문가를 가입자에게 보내는가 하면 보험가입자에게 보험지급과 관계가 없는 치료병원까지 찾아다녔다면서 이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이 줄게 된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보험사가 의문이 생기면 가입자가 치료받은 병원에서 확인 절차를 밟으면 되는데 '보험회사측 의료인에게 가자'면서 가입자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인격모독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과거 질병 있으면 지급안돼?= 서울에 사는 최모씨(60세) 역시 지난해 택시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K생명에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다.

그러나 K생명은 나이가 많다는 이유를 들며 이미 병이 있었던 것 아니냐고 주장하며 보험금 지급을 미루다 결국 지급하지 않았다.

최씨는 5년전 담이 들어 병원치료를 한번 받은 적은 있지만 기왕증(과거에 경험한 질병)은 없었다고 항의했지만 해당 보험사는 이에 대해 법으로 할테면 하란 식으로 협박까지 했다.

이와관련, 보소연은 "가입땐 보험금 지급을 걱정하지 말라고 선전하는 보험사들이 막상 보험금을 청구하면 지급액을 깎거나 지급을 지연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소연은 최근 자체 접수된 보험민원 6840여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민원 가운데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민원이 34%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계약전 고지의무 관련이 16%로 1위였고 기왕증 관련이 9%, 진단서 관련 5%, 소송제기 관련은 3%, 의료기록열람 관련이 1% 등이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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