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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상가 '주의보'

최종수정 2007.04.06 07:00 기사입력 2007.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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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택지지구 등 평당 5000만원대 상가 '수익률 경고음'

주택시장에 이어 상가에서도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올 들어 분양가상한제, 대출규제 등으로 집값 하향안정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는 상가에서 분양가가 치솟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역삼동 '로하스 에비뉴'근린상가가 최고 평당가 8500만원, 잠실동 '래이크팰리스' 단지내 상가가 최고 평당 1억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고분양 상가가 출현한데 이어 발산택지지구내에서도 5000만원대의 상가가 공급되고 있다.

5일 상가정보연구소 등 상가업계에 따르면 발산택지지구는 지난해말 상업용지 경쟁입찰에서 평균경쟁률 14:1을 보였으며 낙찰결과에서도 1-5블럭의 경우 낙찰가가 무려 80억8000만원으로 평당 4910만원에 낙찰됐다.

내정가 25억5408만원(평당 1552만661원)의 316%의 최고 낙찰률을 기록한 것이다.

1-3블럭의 경우도 평당 4600만원선에 낙찰돼 내정가 대비 낙찰률 293%를 나타냈다.

낙찰률이 높다보니 현재 분양중인 발산택지지구내 주요상가의 1층 분양가는 4000만~5000만원선으로 서울 강남권 1층 평균 분양가와 맞먹고 있어 지나치게 높아졌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더구나 최고분양가의 경우 역대 근린상가 최고가인 8500만원선에서 이뤄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달리 서울 택지지구는 지역적 근접성이 뛰어나 상권형성도 자연스럽게 동반된다는 잇점이 있지만 자칫 고가분양은 수익률 보전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분양업체에서 제시하는 수익률 6-8%선에서도 실질적 임대시세와 취"등록세, 법무비 등의 부대비용을 감안한 합리적인 요구수익률을 산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 수석연구원은 "발산택지지구가 서울 택지지구라는 상징성과 상업지비율이 적다는 메리트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업종별 초반 임대시세는 수도권 택지지구와 비슷해 분양가의 적정성을 현실적으로 따져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미현 상가뉴스레이다 선임연구원 역시 "발산지구는 상업용지 비율이 적어 투자가치가 높지만 분양가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어 선별적인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5월 첫삽을 뜬 발산택지지구는 강서구 내발산동, 외발산동 일원 60만323.1㎡ (18만1596평) 면적에 5604가구(1만6812명)를 수용하며 2008년 말 마무리 짓는 사업이다.

특히 상업용지가 택지지구의 경우 평균 3%대인 점에 비해 개발면적중 총2500여평으로 1.4%에 지나지 않아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박종서기자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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