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세계 최대 벽돌회사, 인도공장 건설 추진

최종수정 2007.04.05 16:39 기사입력 2007.04.05 16:06

댓글쓰기

인도 주택건설붐에 기대

세계 최대 벽돌 제조회사인 비너베르거가 인도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발전과 인구 증가로 인도 주택건설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비너베르거는 내년까지 현지에 공장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볼프강 라이트호퍼 비너베르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가진 인터뷰에서 “5년 안에 인도 주요 도시에 인접한 부지를 선정해 공장을 최소 10곳 세울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오스트리아 소재 회사인 비너베르거는 지난해부터 인도에 들어와 벽돌 수요와 사업 가능성을 조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5년 안에 인도에서 연간 매출 1억유로(약 12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언스트&영에 따르면 인도 부동산업계는 현재 규모가 120억달러에 달하며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뉴델리와 방갈로르 등에서는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택 수요가 늘어 2004년 이후 주택가격이 3배 오른 상태.

라이트호퍼 CEO는 “인도는 식민지 시절 문화가 남아있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벽돌 수요가 많다”며 “따라서 인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비너베르거는 동유럽에서의 성장 덕분에 순익이 11% 증가했다. 하지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주택건설이 줄어들면서 4·4분기 순익이 9% 감소했다.

미국 주택시장 부진을 계기로 기존에 미국시장에 크게 의존했던 주택건설 자재회사들은 이머징마켓으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 2위 시멘트회사 홀심은 작년 인도에서 사업을 확장하는데 12억달러를 투입한 바 있다.

이지연기자 miffism@akn.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