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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전망치 일제히 상향..."예상보다 고속 성장할 것"

최종수정 2007.04.05 12:56 기사입력 2007.04.0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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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순익 증가세도 이어질 전망

연구기관과 투자기관들이 올해 중국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높은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고 중국증권보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국가정보센터(SIC),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소, 중신건설, 션인완궈, 궈타이쥔안, 텐저경제연구소, 씨티그룹, BNP파리바 등 국가기관은 물론 주요 증권사들이 1·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0.5~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소는 1·4분기 경제 성장을 이끄는 최대 동력으로 ◆수출 ◆소비증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투자를 꼽고 1·4분기 GDP 성장률이 11%를 넘어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 전체 증가율은 전년의 10.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1·4분기 수출 증가율은 3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고 수입 증가율도 20% 대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선인완궈의 리후이융 거시경제분석가는 1·4분기 수출 증가율이 40.4%, 수출은 22%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기관은 1·4분기 무역흑자는 600억달러, 올해 전체 흑자는 20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열 우려에도 불구하고 투자는 여전히 강한 증가세를 나타내 1·4분기 22~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SIC 경제전망부의 판젠핑 주임 등 전문가들은 "전인대 개최, 지방 정부의 세대교체 등으로 인해 각지에서 보고된 수치가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이 있는데다 투자수치와 대출수치 상의 차이를 감안할 때 실제 상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어 올해 투자 반등 압력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압력도 날로 증대되고 있다. 1·4분기 인플레이션은 2.6%를 기록하고 올해 월별 평균 인플레이션은 3%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리후이융은 "주민 소득 증대와 소비자신뢰 개선으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1·4분기 소비 증가율이 15%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소비 증대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소비자물가, 특히 비식품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초 대부분 기관들은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1·4분기 9~10.2%, 올해 전체 10% 이하가 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올해 1~2월 수출과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들 기관들은 모두 전망을 상향조정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투자, 수출, 주민소비 및 대출 등 주요지표들이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을 경우, 인민은행이 2~3·4분기에 긴축정책을 강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이밖에 중신증권은 제조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당초 전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리후이융은 "중국 경제가 1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고 국제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으로 올해 제조업 순익 증가율이 여전히 25% 이상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신증권의 리우커 애널리스트는 "국유기업 상장 전략이 기업의 순익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노동비용 면에 있어서는 앞으로 5년 동안 전국 신규 도시 취업인구는 4500만, 농촌에서 이주한 노동력이 매년 800~1000만, 도시 재취업 인구가 400만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기업들의 노동비용은 장기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해다. 

그는 "이같은 요인들이 올해 기업의 순익 증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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