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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삼성제치고 올해도 주채무계열 1위

최종수정 2007.04.05 14:33 기사입력 2007.04.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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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차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순위 1위를 차지했다.

또한진중공업, 현대건설, 이랜드, 아주산업, 대한전선, 애경 등 6개계열이 주채무계열로 신규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은 5일 올해 금융권 여신규모가 7428억원이상인 42개 기업집단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6개 기업집단 이외에 6개 계열이 추가로 선정돼 늘어난 것이다.

주요계열사들의 순위변동을 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삼성을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4년 3위에서 한계단씩 상승해왔다. 주채무계열 순위가 상승했다는 것은 금융권으로부터 조달한 자금이 많아졌다는 의미다.

또 신세계는 무려 31위에서 13위로 급격하게 올라왔으며 금호아시아나가 지난해 9위에서 6위 한화가 11위에서 9위, LS가 18위에서 12위,CJ 19위에서 16위로 각각 상승했다.STX역시 22위에서 18위로 네단계 높아졌다.

반면 삼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7위, 두산 8위로 각각 한단계씩 내려왔다. 효성그룹도 14위에서 17위, 대우조선해양도 12위에서 19위, 동국제강 16위에서 20위로 한솔 26위에서 37위, 현대오일뱅크 27위에서 38위로 각각 하락했다.

한진중공업은 한진도시가스, 이랜드는 한국까르푸, 아주산업은 대우캐피탈 인수에 따라 신용공여액이 증가해 새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진로채권 회수대금 등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며 주채무계열 선정 기준금액에 미달, 대상에서 빠졌던 대한전선과 애경, 현대건설 등도 신규투자 확대에 따라 신용공여액이 증가해 새로 선정됐다.

새로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기업집단의 주채권은행은 감독규정에 따라 재무구조가 취약한 계열에 대해 필요시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하게 되며 경영악화로 여신부실이 우려되는 경우 협의회를 구성해 처리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은행은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에 대해 계열사의 채무보증을 담보로 하는 신규여신 취급을 금지하게 된다. 아울러 주채무계열 또는 소속기업체에 관한 여신상황을 포함한 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

금감원은 올해 주채무계열별 주채권은행은 6개 은행이 나눠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15개, 산업은행 12개, 외환은행이 6개, 하나은행 4개, 신한은행은 3개, 국민은행이 2개를 맡게 된다.

한편 이들 42개 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은 지난해말 현재 123조1000억원으로 총신용공여액 898조1000억원의 13.7%를 차지했다.

이중 5대계열에 대한 신용공여는 53조6000억원으로 총신용공여액의 6.0%, 전체 주채무계열 신용공여의 43.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현재 이들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수는 2188개로 전년보다 399개 증가했다.

신규 주채무계열 증가와 함께 기업들의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해외 현지법인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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