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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중 소비속보지표 주춤..재경부 그린북

최종수정 2007.04.05 11:07 기사입력 2007.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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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이동효과로 신용카드ㆍ백화점ㆍ할인점 매출이 전달 대비 4.4%, 2.5%, 22.1% 포인트 줄어 설 이동효과가 제거되면서 3월중 소비관련 속보지표가 주춤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4월 경제동향(그린북)'에 따르면 3월중 재경부 모니터링 기준으로 신용카드 사용액은 전년동월대비 12.1% 늘었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각각 2.2%와 3.1% 늘어 전달에 비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절이 있었던 2월에는 신용카드 사용액, 백화점ㆍ할인점 매출 증가율이 각각 16.5%, 4.7%, 25.3%에 달했다. 3월 실적이 각각 4.4%p, 2.5%p, 22.1%p 줄어든 셈이다.

이처럼 최근 경기지표의 변동성이 커진 이유에 대해 재경부는 설명절 이동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2월 산업생산은 설이동에 따라 조업일수가 1.5일 줄어들면서 전년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하는등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서비스업활동은 지난 1월 5.0% 증가한데 이서 2월에도 6.6% 늘어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소비재판매도 설 이동 영향이 두드러지면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다.

2월 설비투자 추계는 특수산업용 기계 등의 투자호조가 지속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2.4% 증가했고, 건설기성도 8.3%의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강조했다.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3월 수출은 전년같은 기간보다 14.0% 늘어나는등 두자리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이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경기부진 전망과 일본 금리상승에 따른 엔캐리트레이드 청산우려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2월 서비스수지 적자추세가 확대됐지만 상품수지 및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늘어나면서 2월 경상수지는 4억9000만달러의 흑자로 전환됐다.

2월중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6만2000명 증가해 전달 25만8000명에 비해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고, 3월 소비자물가는 신학기 등록금 인상과 일부 농축산물 가격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2.2% 인상에 그쳐 안정세가 이어졌다.

재경부는 이에따라 "금년 우리 경제는 대외여건이 악화되지 않는한 당초 예상한대로 '상저하고(上低下高)'의 흐름속에 연간 4%대 중반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선환 기자 s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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