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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철강업계 해외 진출 가속화

최종수정 2007.04.05 11:00 기사입력 2007.04.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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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본제철 등 특화사업 위주로 선점 전략
제휴·경쟁·생존형으로 해외 진출

일본 철강업체들이 순조로운 실적 확대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의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세계 2위 규모의 신일본제철은 인도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현지 생산하기 시작했고 세계 4위인 JEF스틸은 자동차용 강판의 생산을 확대한다.

세계적으로 철강업계가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각 기업이 자신있는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산케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일본 철강사 해외 진출 현황
 
◆제휴확대형 = 신일본제철은 지난 3월 중순, 인도의 철강 대기업 타타스틸과 합작 공장 건설에 관한 협의에 들어갔다. 

일본 철강 업체가 인도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일철은 그동안 미국, 중국, 브라질에서 자동차용 강판을 생산해 왔다.

인도의 지난해 조강 생산량은 4400만t으로 2000년부터 60%확대해 세계 7위 철강 생산국으로 올라섰다. 

신일철은 최근 잇따른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부풀리고 있는 아르셀로-미탈에 대해 "인수는 비용이 많이 든다"면서 "중국, 한국 등에서 점진적인 제휴로 존재감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형=JEF도 신일철에 뒤질세라 자동차용 강판의 해외 생산 강화에 돌입했다. 

JEF는 중국 광저우강철과 '광저우 JEF강판'을 합작 설립하고 총 580억엔을 투자해 아연 도금 설비, 냉연강판 설비를 보강한다.

광저우에서의 자동차 생산은 일본 자동차 기업을 중심으로 현재 140만대까지 확대됐지만 최근 현대기아차도 진출 계획을 밝힘에 따라 '200만대에 이르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JEF는 자동차용 강판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상하이비오강그룹과 제휴한 신일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중국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생존형 = 일본 업체들의 해외 진출이 이어지자 스미모토금속도 뒤늦게 해외로 눈을 돌렸다. 세계 2위 원유 시추 장비업체인 프랑스의 발루렉과 브라질에 합작회사를 설립, 석유·천연가스 굴착에 사용하는 유정관용 스틸파이프를 생산한다. 

고베제강소는 북미의 자동차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프레스설비를 도입, 현지 진출한 일본 자동차 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차 서스펜션용 알루미늄의 생산을 강화한다.

노지선 기자 blueness00@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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