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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 재무적투자자와 전략적 제휴

최종수정 2007.04.05 10:02 기사입력 2007.04.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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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작업을 앞두고 있는 쌍용건설에 국민연금 사모펀드(PEF)가 재무적 투자자로 나선 것으로 알려져, 쌍용건설이 종업원지주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조합장 이원혁)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및 종업원지주회사의 기틀 마련을 위해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으로 제휴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무적투자자는 'H&Q-국민연금 제 1호 사모펀드' 및 펀드 출자기관들의 공동투자 컨소시엄이다.
 
또 MOU 체결과 함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및 종업원지주회사를 위한 자금에 대한 배타적인 '출자의향서'도 제출한 상태다.
 
'H&Q-국민연금 제1호 사모펀드'는 국민연금이 주요 출자자로 2005년 말 금감원에 등록된 토종 사모투자전문회사이다.
 
이 펀드의 운용사인 'H&Q AP(Asia Pacific) Korea'는 1998년 국내투자활동을 개시한 이래 2005년 말부터는 'H&Q-국민연금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의 운용사로 본격 활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펀드 출자기관들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결성해 외환은행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고 최근에는 현진소재㈜와 대한유화공업㈜ 등에 투자하기도 했다.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 측은 "재무적투자자와 충분한 재원을 바탕으로 종업원지주회사 원칙에 합의한 상태"라며 "세부적인 자금의 성격과 합의사항은 캠코의 매각 관련 조건과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구체적으로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각이 예정된 쌍용건설의 주식은 캠코와 7개 금융기관이 보유한 50.07%이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24.72%에 대해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다.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현재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 18.2%에 임원보유 지분 1.71%를 합해 44.6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여기에 쌍용양회가 보유한 우호지분인 6.13%를 더하면 50.76%의 지분을 획득하며 종업원지주회사로서 경영권 행사가 가능하다.
 
김부원 기자 lovekbw@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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