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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자재업계 지각변동?...시멕스, 링커 인수 임박

최종수정 2007.04.05 09:51 기사입력 2007.04.0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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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건설자재업계에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세계 3대 시멘트업체인 멕시코의 시멕스가 호주 최대 건설자재업체인 링커에 대한 인수가를 높여 양사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멕스는 미국 반독점 당국으로부터 링커 인수와 관련, 승인을 획득했으나 지난 11월 주당 13달러로 제시한 인수안이 링커 이사회로부터 거부된 바 있다. 현재 시멕스가 링커에 제시한 인수 총액은 117억달러에 달한다.

링커의 주요주주인 퍼페추얼인베스트먼트가 인수에 반대하고 나섰다는 점도 시멕스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시드니즈권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링커의 주가는 15.20달러까지 상승해 시멕스가 인수를 제안한 이후 주가는 17%나 오른 것은 물론 인수 제시액을 넘어선 상태다.

전문가들은 시멕스가 링커를 인수하기 위해 금액을 높일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팍스월드매니지먼트의 토니 트칭카 매니저는 "시멕스는 링커 인수액을 올릴 것"이라면서 "15~20%는 충분히 올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전일 미 법무부는 시멕스가 미국의 플로리다와 아리조나를 비롯해 39개 지역이 시설을 매각한다는 조건으로 링커의 인수를 승인한다고 밝혔다.

시멕스가 링커의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연매출이 지난해 182억달러에서 올해 240억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시멕스의 링커 인수가 세계 건설자재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랑스의 라파즈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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