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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MS, 윈도 정보 무료 제공해라"-FT

최종수정 2007.04.05 09:54 기사입력 2007.04.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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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압박이 거세다. EU가 MS에게 윈도 운영체제(OS) 기술과 관련된 정보를 경쟁업체들에 공개하라는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자체 입수한 유럽집행위원회(EC)의 극비문서에 따르면 EC가 MS에 윈도 OS에 대한 기술 정보를 거의 무료로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고 FT가 5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4년 3월 EC가 MS에 대해 반독점 규제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윈도 OS 정보제공, 과징금 납부 등을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EC는 MS가 기술 정보를 공개하게 되면 소프트웨어 시장의 경쟁구도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MS가 경쟁업체들에게 서버 매출의 최대 5.95%를 받고 있는 라이선스 로열티는 터무니없이 많다며 로열티를 최소로 낮추거나 아예 받지 않아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 있다.

EC의 기술 자문을 맡고 있는 닐 배럿 교수는 MS가 요구하는 로열티는 7년 안에 개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는 금액이라며 심지어 1%의 로열티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IBM 선 오라클 등 주요 경쟁업체들도 MS가 요구하는 로열티 때문에 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 수 없다며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MS는 특허 문제를 거론하며 EC의 기술 정보 공개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신회기자 raskol@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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