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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뛰는 삼성전자]삼성전자 디자인 입체경영 가속화

최종수정 2007.04.05 09:17 기사입력 2007.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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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보르도 LCD TV를 출시하며 세계 시장에 삼성 디자인의 정점을 보여줬으며 이는 곧 판매로 이어져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단기간 투자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는데 가장 좋은 것이 디자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6년 이건희 회장이 '디자인 혁명'을 선언한 이후 지난 10여년간 강력한 디자인 혁신 정책에 역량을 집중했다.  

이 회장은 '디자인 혁명' 선언 10년만인 지난 2005년 디자인의 본고장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삼성 디자인의 재도약을 주문했다.


'삼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제품을 만들라는  것이다. 

이 회장은 당시 "최고 경영진부터 현장 사원까지 디자인의 의미와 중요성을 새롭게 재인식해 삼성 제품을 명품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월드 프리미엄 제품이 되기 위해서는 디자인, 브랜드 등 소프트 경쟁력을 강화해 기능과 기술은 물론 감성의 벽까지 모두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슷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군에서 소비자의 지갑을 열개할 최종 결정은 디자인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 CEO 직속의 '디자인경영센터'도 신설됐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삼성스러운 디자인'을 만들며 삼성전자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흩어져있던 사업군의 디자인 인력을 하나로 통합해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디자인경영센터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선디자인·후개발 체제를 통해 삼성의 첫 텐밀리언 셀러 제품인 T100(일명 이건희폰)에서부터 최근 대박을 터뜨린 보르도 TV까지 디자인 혁신을 통한 성공을 이끌어냈다.

또 삼성전자는 디자인 혁신을 위해 2000년부터 디자인전문교육기관인 SADI(Samsung Art & Design Institute)를 삼성전자에서 본격적으로 운영·지원하고 있다. 

또한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5개국에 해외디자인연구소를 설치해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를 마련하는 등 미래 지향적이고 폭넓은 디자인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LA, 샌프란시스코, 런던, 도쿄, 상하이, 밀라노 등 5개국 6개 도시에 설립된 해외디자인연구소는 지역별 독특한 디자인 언어를 이해하고 공유함으로써 삼성전자의 글로벌 디자인역량을 고양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귄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IDEA(Industri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시각장애인용 휴대폰 '터치 메신저'로 금상을 수상했다. '터치 메신저'는 900만 시각장애인이 살고 있는 중국 상하이 소재 디자인연구소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글로벌 디자인 전략이 들어맞았다. 

이건희 회장은 21세기 경쟁력의 핵심은 '디자인'이며 '유능한 인재'는 국가의 큰 재산임을 거듭 강조한다. 

이런 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1995년 설립된 디자인전문교육기관 SADI는 미국 뉴욕의 디자인 명문인 Parsons와의 제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화된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과감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등 디자인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

'명품을 만드는 디자이너는 그 자체로 명품이어야 한다'는 취지하에 운영되고 있는 SADI가 배출한 디자이너들은 국내외에서 명성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지난 10여년간 끊임없이 추진해온 디자인  경영혁신 결과 IDEA 디자인 공모전에서 1997년 이후 10년간 35건을 수상했다.

디자인 제품으로 유명한 애플,HP,IBM, 필립스를 현격한 격차로 앞지르며 세계 1등 디자인 업체로 부상한 것이다.  

또한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작년 12개 보다 2배 이상 많은 25개 제품을 수상하며 2006년 최다 수상업체이자 iF 수상기록 중 역대 최다 수상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에 인터브랜드사와 비즈니스 위크지가 앞다퉈 삼성전자의 '획기적인 디자인'이 브랜드 가치 급상승을 야기했다는 내용을 보도키도 했다.

유은정기자 appl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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