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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설 60년 글로벌도약] ④삼부토건

최종수정 2007.04.05 07:00 기사입력 2007.04.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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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창립자 고 숙재 조정구 그룹회장
 
내년에 창업 60주년을 맞는 삼부토건(회장 조남욱)은 지난 1948년 설립된 이래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해외사업 다각화 등 지속적인 투자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지난 1990년대 건설업이 치열한 경쟁구도로 치닫고 있었을 당시 삼부토건은 한강 하저터널을 시공해 한국 건설사에 새로운 기술시공의 장을 열기도 했다.

이로인해 IMF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업으로 우뚝 성장하게 됐으며 조직의 혁신, 기술력의 배가, 사업의 다각화 전략으로 혼심의 힘을 다하고 있다.

올해에는 60주년을 1년 앞둔 해로 수주목표를 작년대비 140%로 잡는 등 공격경영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 성실시공으로 '제2의 창업을 꿈꾸며'

창업주 고 숙재 조정구 회장이 지난 1948년 설립한 삼부토건은 창업직후 자본과 기술 등 모든 여건이 열악했지만 '성실시공'정신으로 튼튼한 기반을 다졌다.

창업주의 정신이 밑바탕이 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도 착실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1968년부터는 처음으로 공개채용을 시행하고 중기사업소에 대한 독립채산제를 실시했으며 삼부콘크리트와 여의 상사 등의 계열사를 설립해 사업을 다변화시켰다.

특히 기업을 공개하고 회장제를 도입함으로써 내실경영의 이념을 바탕으로 견실한 건설업체로 위상을 굳건히 해나갔다.

또 여의도 개발과 반포 및 잠실지구 개발에 참여해 한강의 기적을 이룩하는 주역이 됐으며 해외시장에 진출해 네팔 쿨레카니 댐 및 지하발전소 공사 등에서 한국건설업의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979~1989년은 삼부토건의 성장기라 할수 있다. 제2차 석유파동과 10.26 사태로 야기된 정치적 혼란은 건설업에도 커다란 파장을 몰고 왔다. 공사물량 격감과 채산성 악화의 이중고를 감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삼부토건은 위기를 기회삼아 해외시장에서의 꾸준한 성과와 국내 지하철 공사 등 대형공사 참여를 바탕으로 오히려 창업 후 최대의 외형성장을 기록했다.

호텔 사업을 강화하는 등 투자를 다각화하며 '뿌리깊은 기업'으로의 발판을 다져나간 것이다.

◇ 올해 공격적인 경영전략으로 승부

   
 
조남욱 삼부토건 현 회장
 
삼부토건은 지난해 창사이래 처음으로 수주실적이 1조원을 돌파했으며 매출은 2005년 수주실적이부진했던 영향으로 목표치를 약간 미달해 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수주목표를 1조5600억원으로 잡아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부문의 약 6100억원(39.1%)은 이미 확보돼 있는 공사이며 토목과 해외부문에서 노력하면 실적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댐, 항만, 지하철, 도로 등 도급 SOC사업에 매진하며 민자 인천공항철도, 영천-상주간 도로 등 민자SOC사업에도 전략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또 발전소(영흥화력), 정수장(반월정수), 하수처리장(북제주 동부) 등과 함께 운북 복합레저단지,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 등 플랜트 에너지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등의 주택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 파주 운정지구에 2114가구와 김포 풍무에서 2022가구, 내곡동 헌인마을도시개발사업 280가구 등을 분양한다는 방침이다. 

해외시장을 확충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파키스탄, 볼리비아, 오만 등에서 토목공사가 진행중이며 카자흐스탄 알마티 주거복합 재개발공사도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파키스탄, 쿠웨이트 등의 초고층빌딩 등 복합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주택개발사업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서기자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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