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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리포터]영국인 50% 이상, 연인 믿지 않는다

최종수정 2007.04.04 18:07 기사입력 2007.04.0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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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성인들 가운데 절반이 넘는 53%가 연인을 믿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UK 언커버 서베이'(UK Uncover Survey)가 스파이 과학 전시회를 위해 사이언스 뮤지엄의 위임을 받아 영국인 112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국인들이 연인을 감시하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연인의 문자메시지 조사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사 대상자들 중 53%가 연인의 문자메시지를 몰래 엿보았음을 시인했으며 특히 25~34세의 비교적 젊은층에서는 77%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연인이 자신을 속이고 있는지를 알아내기 위해 두번째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연인의 이메일을 읽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42%가 이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세번째로는 고전적인 방식인 연인의 호주머니를 뒤지는 것(39%)으로 드러났는데 이는 여성들에 의해 자주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남자들은 파트너의 일기 보는 것을 더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사 대상자들 가운데 31%는 파트너의 은밀한 대화를 비밀리에 엿듣고 있음을 시인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녹음기 등을 사용해 파트너의 전화 대화 내용을 녹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놀랄만한 것은 55세 이상에서 이같은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점이었다. 20명 중 한명이 이를 시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그룹의 사람들 가운데 10분의 1은 또 파트너가 일하는 중일 경우 웹캠 등과 같은 전자장비들을 이용해 파트너들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 영국 MI6 비밀조직의 요원이었던 해리 퍼그슨은 "어느 누구나 스파이될 수 있는 소지를 조금은 갖고 있다"면서 "스파이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제임스 본드의 작은 도구들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김대호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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