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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종가집김치'에 도전장

최종수정 2007.04.04 15:45 기사입력 2007.04.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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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가 지난 해 인수한 하선정김치를 'CJ하선정김치'로 리뉴얼하고 연간 2100억원 규모의 포장김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하선정김치를 인수한 CJ와 종가집김치를 인수한 대상㈜ 간에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예상된다. 

4일 CJ에 따르면, 새로 출시되는 'CJ하선정김치'는 '류코노스톡 시트리움'이라는 자연발효강화 유산균을 이용해 시원하고 아삭한 김장김치 맛을 살렸다. 

제품은 포기김치, 남도식포기김치, 맛김치, 총각김치, 열무김치, 백김치, 깍두기 등 7종을 500g부터 4.5kg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CJ는 특히 기존에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햇김치'와는 달리 'CJ한선정김치'는 생김치로 만들어 그동안 취약했던 할인점 등 일반 시판 경로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해 하선정의 생산시설을 인수하면서 김치 생산능력이 3배로 늘어나 올해는 'CJ하선정 김치'와 '햇김치'를 합쳐 약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에서 3위를, 오는 2009년에는 종가집에 이은 시장 2위를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체 김치 시장은 가정제조, 가정용 포장김치, 업무용 상품김치 등을 모두 포함해 약 2조2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가정용 포장김치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종가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풀무원, 농협, 동원, CJ 등이 잇고 있다.

조인경기자 ikjo@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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