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노 대통령 한미 FTA 타결로 지지도 상승

최종수정 2007.04.04 15:43 기사입력 2007.04.04 15:43

댓글쓰기

靑,미의회 절차 남아 한미 협상 대놓고 KO. 판정승이라 못해

임기를 10개월을 남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미자유무역협정(FTA) 타결 이후 눈에 띈게 상승하고 있다.

한미FTA 협상결과와 관련된 KBS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매우 만족' 3.3%, '대체로 만족'이 47.9%를 기록, 51.2%가 협상결과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경제의 미래에 기회가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매우 공감'이 8.4%, '대체로 공감'이 48.2%를 기록했다.

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한 질문에서도 응답자의 3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MBC의 조사결과도 마찬가지. 지난 2월 14일의 23%에서 3월 20일 22%에 머물렀던 국정운영 지지도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32%로 급등해 1개월 사이에 10%p 가까운 지지율 상승을 보였다. 

또 그동안 노 대통령의 언행을 시종일관 비판해왔던 한나라당과 보수언론이 일제히 FTA의 성과와 대통령의 소신을 평가한 반면 전통적 지지층이었던 진보진영과 진보언론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일부언론에서 제2의 대연정을 언급했으나 이는 너무 지나친 정치적 해석으로 금물이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4일 "대통령은 (여론 상승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을 보고 묵묵히 갈 것이다"면서 "당연히 대연정 같은 것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FTA 협상 결과에 대한 지지는 좋으나 오보는 사절이다"면서 "FTA 협상을 잘 한 부분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윤 수석은 "미국이라는 통상강국과 협상해 이득이 더많은 협상을 했다"면서 "미국 의회 비준 받아야 하므로 드러내놓고 KO,판정승이라 할수 없으나 우리가 유리하게 협상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성공단 재품에 대한 결과는 대단히 의미있다"면서 "우리가 마지노선이라고 여긴 개서어 공단 제품을 넘어 북한 전지역까지 인정 받을 수 있도록 한 협상 결과는 대단한 내용이 들어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규현 기자 ghyang@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