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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노 대통령 한미 FTA 관련 방미 없다

최종수정 2007.04.04 14:33 기사입력 2007.04.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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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4일 노무현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서명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 홍보수석은 기자들을 만나 "노 대통령이 한미 FTA 협정에 서명할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다"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로선 미국에 가서 한미FTA 체결을 자축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협상보완·후속대책 마련과 피해국민을 어루만지는 것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청와대 입장은 한미FTA에 반대하는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농가를 비롯한 피해산업계와 관련 종사자, FTA를 반대하는 국민과 시민사회단체 등의 여론을 감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6월께 미국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말께 한미FTA 협상이 무르익을 즈음에 방미중이던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2·13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면 북핵 문제에 새 전기가 마련되는데다 한미간 전시작전권 이양 문제가 해결됐고, FTA 협상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새 시대로 접어드는 만큼 정상회담의 필요성이 있다는데 미측과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때문에 한미정상회담은 6월말께 하되, 협정서명식은 비슷한 시기에, 양국 외무장관이, 제 3국에서, 서명권자인 양국 대통령을 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양규현기자 ghyang@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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