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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상승장에서도 약세..반년만에 최저가

최종수정 2007.04.04 14:52 기사입력 2007.04.0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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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 불구 외인 지분한도 소진 탓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지수도 수개월만에 660선에 올라서는 등 국내 증시가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8월 이후 최저가를 기록중이며 기관이 매수에 나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오후 2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은 전일 대비 1.05%(2000원) 하락한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전일의 90% 수준인 22만주를 기록중이며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에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최근 주가 약세의 가장 큰 이유는 외인 지분한도가 모두 소진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외국인들이 연일 중대형 종목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이미 SK텔레콤은 한도가 소진돼 더이상 매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지난 3월23일 외인 비중은 49%로 한도가 소진됐으며 이후부터는 기관이 일 평균 2~3만여주 매수에 나서고 있으나 개인의 매도세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올해 2000억원의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발행주식수가 감소해 외국인 지분 한도를 넘어서기 때문이다.

또 경쟁 격화로 인해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기도 하는 등 뚜렷한 호재가 없어 당분간 주가의 횡보는 지지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증권 등은 SK텔레콤에 대해 탄력이 둔화됐다며 추천종목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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