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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에사르스틸, 베트남 철강시장 진출 '준비 끝'

최종수정 2007.04.04 14:26 기사입력 2007.04.0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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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당국으로부터 투자 자격증 취득

인도 에사르글로벌의 계열사인 에사르스틸이 지난주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현지 투자 허가를 받아 베트남 철강사업에 본격 뛰어들 전망이다.

에사르스틸은 앞서 지난 2월 약 5억2700만달러를 투자해 베트남 최대 철강생산 국영기업인 베트남스틸과 베트남제너럴러버와 함께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타우의 철강생산 중심지인 푸마이 산업단지내에 제강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곳에는 11억3000만달러 규모의 포스코 냉연철판공장과 6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대만 치엔딩의 스테인레스 스틸공장이 건설 중에 있다.

에사르스틸은 현지 합작투자 설립회사인 에사르스틸베트남홀딩의 지분 65%를 보유하고 나머지는 베트남스틸과 베트남제너럴러버가 각각 20%와 15%씩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베스트먼트리뷰(VIR)가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사르베트남 제철소는 완공까지 약 30개월이 걸릴 예정이며 오는 2009년 가동을 개시해 연간 200만t의 열연강판과 코일을 생산하게 된다.

에사르베트남의 R.N.굽타 이사는 현재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는 철강제품의 75% 가량이 남부지역에서 소비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바리아 붕타우 지역에 제철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와 같은 베트남의 고성장이 지속될 경우 7년안에 베트남 연간 열연강판 소비가 현재의 200만t의 4배인 800만t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베트남 철강산업은 엄청난 개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굽타 이사는 아울러 에사르글로벌은 베트남 최대 광산프로젝트인 타악 흐에 광산 인근에 최대 450만t 생산이 가능한 정제소 건설에도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6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에사르글로벌은 텔레커뮤니케이션부터 철강, 건설, 전력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 걸쳐 수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에사르 글로벌은 베트남 외에도 현재 인도와 인도네시아 두 곳의 철강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도 최대의 강판 수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김중희기자 j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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