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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하이브리드카 관세 10년후 완전철폐

최종수정 2007.04.04 13:46 기사입력 2007.04.0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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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FTA 협상에서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량의 한국 시장 완전개방 시기를 10년 후로 늦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FTA 협상 결과 미국산 자동차에 물리는 수입 관세(현행 8%)를 즉시 폐지하기로 했지만 미국산 하이브리드카에 대해서는 매년 0.8%씩 수입관세를 낮춰 10년 후에 완전 철폐키로 합의했다.

이는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국내 자동차 산업의 사정을 고려한 것으로, 업계는 이번 합의로 전세계 하이브리드자동차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일본 차의 우회수입 문제가 일단 차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는 현재 수입업체를 통해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하이브리드카 기술 수준은 아직 걸음마 수준으로,  2009년께나 양산이 가능하다"면서 "FTA체결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산업이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단한 기술개발 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한미FTA 체결을 계기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지원을 지금까지의 연구개발 중심 지원에서 하이브리드카, 친환경 자동차 등 미래형 자동차의 보급 확대쪽으로 방향을 선회, 취.등록세 등 세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정기자 mybang21@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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