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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지난해 BIS비율 소폭 하락

최종수정 2007.04.04 14:21 기사입력 2007.04.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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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반기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체 은행권의 지난해말 BIS비율이 전년말에 비해 0.20%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13.29%, 13.87%로 작년말에 비해 무려 1.95%포인트씩이나 하락해 지난해말 BIS비율이 하락한 12개 은행들 중 하락폭이 제일 컸다.

또 신한은행도 12.23%에서 12.01%로, 우리은행도 11.65%에서 11.60%로 하락했다.

이밖에 외환, 한국씨티, 대구, 부산, 광주, 제주, 산업, 수협 등이 전년말에 비해 BIS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자산이 늘어나면 그만큼 BIS비율을 하락시키는 위험가중자산도 증가한다.

반면 국민, SC제일, 전북, 경남, 기업, 농협 등 6개 은행의 BIS비율은 상승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해 BIS비율이 12.95%에서 14.17%로 1.22%포인트 상승해 은행권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들 은행의 BIS비율 상승은 대부분 당기순이익 호조로 자기자본이 확충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8개 국내은행들의 지난해말 BIS비율은 12.75%로 작년말의 12.95%에 비해 0.20%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은 "18개 국내은행 모두 BIS비율이 10%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국제적으로도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국내 은행들의 기본자본비율은 9.6%로 영국(8.91%), 독일(7.96%)를 넘어섰으며 미국(9.79%)에도 근접하고 있다.

금감원은 특히 앞으로도 당기순이익 시현 등으로 기본자본이 계속 확충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완자본 인정여력도 확대되고 있어 국내 은행의 자본적정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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