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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건설 두바이 인공섬 사업 3.5억불 수주

최종수정 2007.04.05 08:45 기사입력 2007.04.0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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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세계수준의 교량기술로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이상대 사장)은 두바이의 낙힐사(社)가 턴키(설계·시공일괄)로 발주한 팜 제벨알리(Palm Jebel Ali) 해상교량 공사를 3억5000만 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공사는 팜 제벨알리 인공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8차선 해상교량 2개소(1.2km, 1.45km)와 섬 내부를 연결하는 4차선과 6차선 해상 교량 각각 2개소(380m)등 총 연장 4.17km의 해상교량 6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44개월로 오는 2010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팜 제벨알리는 달에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그 규모가 커서 세계 8번째 불가사의로 불리는 두바이 인공섬 프로젝트의 하나다. 또한 줄기부분과 17개의 야자수 잎, 초승달 모양의 방파제로 이뤄진 지름 7.5km 면적 2.5km의 인공섬으로 총 사업비는 30억 달러 규모다.

발주처인 낙힐(Nakheel)은 버즈두바이 발주처인 이마르(Emarr)와 함께 두바이 최대 개발업체로 팜 주메이라, 팜 데이라, 팜 제벨알리 등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 프로젝트와 세계 지도모양의 더 월드 프로젝트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에 모두 2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은 사업기획 단계부터 발주처에 기본설계와 상세설계, 교량타입, 공기 산정과 최적 예산산출 등 프리콘서비스(Pre- construction Service)를 제공해 최적화된 설계능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삼성물산 김계호 해외영업본부장은 "한국 업체로서 세계가 주목하는 팜 제벨알리 인공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내 교량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린다는 사명감으로 공사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사업제안, 기술제공 등 소프트 역량을 바탕으로 두바이의 양대 개발업체인 이마르사로부터 세계 최고층 버즈두바이 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낙힐사로부터 팜 제벨알리 교량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이 지역에 확실한 수주 기반을 다지게 돼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교량, 초고층 등 핵심 상품에 대한 수주확대가 예상된다.

한편 삼성은 이번 공사를 포함해 싱가폴 아일랜드파워 발전소공사, 버즈두바이 오피스 공사 등 1/4분기에만 모두 9억3500만 달러의 해외공사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해외수주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규성기peace@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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