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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북 전세시장 양극화 심화

최종수정 2007.04.03 16:32 기사입력 2007.04.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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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강북 전세시장에 양극화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지역은 대출규제 등으로 고가아파트에 대한 자금부담이 있는데다 학군제 개편으로 신규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또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매매시장의 영향으로 전세시장의 동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반면 강북지역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때문에 중소평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물품귀현상까지 나타나는 등 가격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 강남지역 전세수요 줄어 하락세

강남 송파 등 고가아파트 밀집지역에서는 학군제 개편에 따른 영향으로 수요자들이 줄어 가격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30평대 이상 고가아파트의 경우 가격하락폭이 거세다.

송파구 문정동의 래미안44평의 경우 최근 한달사이 2000만~3000만원 떨어져 3억~3억3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잠실 주공4단지 래이크팰리스 43평의 경우도 한달사이 2000만원 하락한 3억8000만~4억3000만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문정동 인베스트 공인 대표는 "20~30평대 아파트의 경우 방학전후로 수요자가 많았다"며 "하지만 매매시장의 하락세가 전세시장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다 학군제개편으로 예년보다 수요자들이 확실히 줄었다"고 말했다.

잠실동의 대영공인 관계자는 "학군제 개편 등의 영향으로 굳이 이쪽으로 올 필요가 없어져 이사철이지만 전세수요자들이 많지 않다"며 "특히 40평형이상 대형아파트의 경우 매물이 많아 가격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군이주수요가 많던 목동지역도 전세수요가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신시가지1단지 35평의 경우 2억5000만원대까지 나와 지난해 12월보다 5000만원가량 가격이 빠졌다.

인근 송학공인 관계자는 "중학교의 과밀학급으로 인해 전입이 되질않아 수요가 딱 끊겼다"며 "지난해 12월이후 지속적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강북지역 중소평 매물품귀

마포 성동 노원 등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해 중소평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마포구의 경우 전세물건이 없어 거래가 활발하진 않지만 수요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창전동 신촌공인 대표는 "삼성 33평형의 경우 한달사이 3000만원 올라 2억5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며 "그나마 매물도 없어 거래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성동구 하왕십리 열린공인 관계자도 "봄 이사철은 지났지만 통합학군제 영향과 함께 전셋값이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꾸준하다"며 "이로인해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지난 한주동안(3월25일~31일) 전셋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마포구(0,49%), 강북구(0.48%), 광진구(0.46%), 중랑구(0.23%), 노원구(0.21%), 구로구(0.21%), 동대문구(0.20%) 등이 올랐으며 송파구(-0.28%), 양천구(-0.15%)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박종서기자 jspark@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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