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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印회사 아웃소싱 계약 철회

최종수정 2007.04.03 15:33 기사입력 2007.04.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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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으로 인도 매력 떨어져
필리핀이 BPO 대안으로 부상

세계 2위 항공사 델타항공이 인도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기업과의 거래를 전격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도 BPO산업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ET)는 델타항공이 IBM의 BPO 계열사 IBM닥쉬와 맺은 계약을 취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BM닥쉬는 델타항공과 함께 세계 4위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의 BPO업무도 처리해왔다. 계약이 끝남에 따라 델타항공의 발권, 고객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IBM닥쉬 직원 500명은 유나이티드항공 업무부서로 편입됐다.

5년 넘게 IBM닥쉬와 거래해온 델타항공은 구체적인 계약 취소 배경은 밝히지 않았다.

최근 몇 년간 금융, 유틸리티 관련 회사들이 품질 문제로 인도 BPO회사와의 거래를 중단한 사례가 있었지만 항공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델타항공에 앞서 영국 유틸리티회사 파워젠은 지난해 BPO업체 버텍스와의 계약을 끝냈으며 금융기관 로이즈TSB는 지난달 인도 콜센터를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건비가 오르고 있는 인도는 아웃소싱 대상국으로서의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BPO 컨설팅회사 톨론스의 아비나쉬 바시스타 최고경영자(CEO)는 “단순 아웃소싱 업무를 맡기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는 인도보다 더 저렴한 필리핀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9.11 이후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업무를 해외로 보내는 항공사와 여행사가 늘어났다. 현재 아메리칸항공, 브리티시항공, KLM, 버진애틀랜틱 등이 인도로 아웃소싱하고 있다.
이지연기자 miffism@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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