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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B,베트남서 첫 독립 자회사 설립 추진

최종수정 2007.04.03 15:27 기사입력 2007.04.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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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떠오르는 용' 베트남이 지난해 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함에 따라 스탠더드차터드은행이(SCB) 이달 1일부터 허용된 외국계은행들의 100% 독립적인 자회사 설립의 첫 테이프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트남넷은 3일(현지시간) 영국계 다국적 금융기관인 SCB가 베트남에서 독자적인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SCB의 멜빈 데이비스 회장은 최근 하노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100% 독립적인 자본으로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베트남 정부는 WTO 가입 이후 점진적인 시장 개방 정책을 훌륭히 수행해나가고 있다"며 "시장진입의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보다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독자적인 자회사 설립이 가능한 외국계은행들을 모기업이 1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제한하고 있어 대다수 외국계은행들에게 현실적인 장벽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 금융 전문가들의 평가다.

SCB는 아울러 현재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베트남 최대 은행이자 하노이증권거래소에 유일하게 상장된 은행인 아시아커머셜뱅크(ACB)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보유하고 있는 ACB의 지분 8.56%를 추가로 늘리는 것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호찌민에 개설된 소매금융지점을 포함해 베트남에 2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SCB는 조만간 하노이에도 신규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SCB는 베트남 진출 이후 지금까지 총 1억달러를 투자했고 100명 이상의 현지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김중희기자 jh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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