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한미 FTA에 美 재계 전반적 환영(종합)

최종수정 2007.04.03 14:28 기사입력 2007.04.03 14:28

댓글쓰기

자동차·쇠고기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미국 재계를 비롯해 주요 업계가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등 일부 업종은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미 무역비상위원회(ECAT) 콜먼 코언 회장은 한미간 FTA가 이행되면 한국시장에 대한 무역장벽이 제거될 것이라면서 미국의 농업인 서비스 제조업자들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성명을 통해 코언 회장은 한미 FTA가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수행하려는 많은 미국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미제조업자협회(NAM)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한미 FTA가 최근 수십년래 가장 의미있는 협정이라면서 미국의 많은 제조업자들이 혜택을 입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NAM은 이번 합의로 미국의 한국투자에 대한 보호기준이 마련됐다면서 지적재산권이 보장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제기업협의회(USCIB)는 한미 FTA가 미국에 엄청난 경제적 이득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 10대 경제국인 한국과의 FTA 체결이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미국 전자업계와 음반업계 역시 각각 한미 FTA 체결로 미국 첨단산업의 시장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성실한 저작권 보호 의무 수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동차업계의 반응은 다소 냉담하다. 미 자동차무역정책위원회(ATPC)는 이날 성명을 통해 ATPC와 회원사들이 기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미 의회 일각에서는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역외가공방식을 인정한 것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미 하원 에드 로이스 공화당 의원은 미국이 북한 개성공단 생산제품에 대해 특혜 대우를 한다면 이는 우려할 만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쇠고기 개방 압력 역시 다시 거세질 전망이다. 마이크 조한스 미 농무장관은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의회가 한미 FTA를 비준하기 위해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저지하는 움직임을 멈춰야 할 것"이라면서 "한국의 쇠고기 수입제한 근거는 충분히 과학에 입각하지 않은 다른 나라의 식품 안전 우려를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 역시 미국산 쇠고기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캐런 바티아 USTR 부대표는 "한국의 쇠고기시장 개방 없이는 의회의 비준도 없을 것"이라면서 한국측 협상단에 이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5월 미국이 광우병의 위험이 통제되고 있다는 의미인 '광우병 통제수출국'으로 지정될 경우 한국도 국제기준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82@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