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12월결산법인2006년실적]코스닥, IT하드웨어 순익 86% 감소

최종수정 2007.04.03 12:26 기사입력 2007.04.03 12:00

댓글쓰기

오락문화, 제조업종도 나빠..건설, 운송업종은 개선

지난해 코스닥 IT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IT 하드웨어 업체들의 순이익은 2005년 대비 86.7% 급감했고 기타서비스업종은 적자로 돌아서는 등 우울한 실적을 거뒀다.

3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사업연도 실적' 자료에서 코스닥기업 중 건설업종, 오락문화업종, 운송업종, 금융업종 등의 실적은 전년 대비 개선된 반면 기타서비스업종, IT업종 등은 순이익이 대폭 감소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389사가 포함된 IT업종은 전반적으로는 실적이 악화됐으나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선전했다.

통신방송서비스업종은 지난해 7조4032억원의 매출액을 거둬 2005년 6조4899억원 대비 14.1% 크게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1934억원에서 3191억원으로 65.0% 급증했다. 

특히 규모가 큰 LG텔레콤 및 하나로텔레콤을 제외할 경우 16사 중 12사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LG텔레콤은 지난해 IMT2000 사업권 허가 취소에 따른 3234억원의 손실 반영에도 불구하고 전년 2481억원 수준인 238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IT소프트웨어업종의 경우 인터넷업종의 실적개선에 따라 적자규모가 축소됐으나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서비스업종의 실적은 나빠졌다. 전체적으로는 5조9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4조7847억원 대비 23.3% 늘어났고 순손실은 2005년 1224억원에서 1038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IT하드웨어업종은 경쟁심화, 환율하락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실적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디에이피, 덱트론, 레인콤의 실적이 상당히 부진했다. 지난해 17조89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대비 8.9%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전년 6100억원에서 811억원으로 86.7% 급감했다.

오락문화업종 역시 매출액은 2005년 4917억원에서 지난해 5072억원으로 3.2%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86억원에서 113억원으로 60.5% 크게 감소했다. 

제조업종은 매출액이 전년의 20조7502억원 대비 6.8% 증가한 22조1552억원으로 집계됐으나 순이익은 2005년 8322억원 대비 36.5% 감소한 5282억원에 그쳤다.

한편 건설, 운종업종은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운송업종은 여행수요의 증가, 환율하락 등에 따라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업체들이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건설업종은 2005년 3조8503억원이었던 매출액이 4조3309억원으로 12.7% 증가했고 순이익은 1927억원에서 2376억원으로 23.4% 늘어났다. 운송업종은 3조6218억원에서 4조1451억원으로 14.4% 매출액이 증가했고 순이익도 625억원에서 1603억원으로 156.5% 급증했다.

운송을 제외한 유통업종은 3조881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년 3조9243억원 대비 오히려 1.1% 줄었으며 순이익 역시 447억원에서 206억원으로 54.0% 감소했다. 

또 기타서비스업종은 1조5569억원에서 1조6774억원으로 매출액이 7.7% 늘어났으나 7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던 2005년과는 달리 549억원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됐다.

금융업종은 2005년 2777억원의 매출액이 지난해 2802억원으로 0.9% 늘어났으며 2005년 421억원의 순손실에서 2006년 268억원 흑자로 전환돼 타 업종 대비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여줬다.

   
 
 

황상욱기자 ooc@akn.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