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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결산법인2006년실적]10대그룹, 덩치만 커졌지 실속은 없다

최종수정 2007.04.03 13:24 기사입력 2007.04.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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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그룹들의 덩치는 커졌지만 실속은 챙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해 10대그룹들의 매출액은 327조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0조2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년 대비 지난해 제조업 당기순이익 감소분 4조2074억원중에서 2조7726억원이 10대그룹의 감소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감소분의 6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기타 기업군의 경우에도 전년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7.4% 감소했으나 10대 그룹군이 12.0% 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외형확대에도 불구하고 내실은 부실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요 그룹별 실적동향을 살펴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순이익 949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이어 삼성그룹은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전자 등의 실적호전에 따라 순이익 9조8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

GS그룹과 롯데그룹도 순이익이 증가했다.

GS그룹은 GS건설의 실적호전에 따라 순이익 37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9% 증가했다.

이어 롯데그룹은 롯데미도파, 롯데쇼핑의 실적호조로 인해 순이익 1조57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3% 증가한 수준이다.

반면 LG그룹은 LG전자, LG필립스LCD의 실적 악화에 따라 전년 대비 91% 감소한 순이익 1737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그룹도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제철 등의 실적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42.4% 감소한 순이익 2조887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10대그룹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전체 제조업(532개사)의 51.8%와 5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진수기자 hjs@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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